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달립니다.
바퀴에서는 연기까지 피어오릅니다.
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비틀비틀 주행하던 차량은 앞을 막아선 뒤에야 겨우 멈춥니다.
차 밖으로 이끌려 나오는 운전자.
알고 보니 1시간 전쯤 화물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뒤, 귀가하는 길이었습니다.
57살 김 모 씨는 사고 이후 만취 상태였던 동승자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지만, 김 씨 역시도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.
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
취재기자 : 김태민
화면제공 : 시청자 김동훈
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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